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나스타시야 니콜라예브나 여대공 (문단 편집) === 병약한 신체, 활달한 성격 === 취미는 [[사진]] 촬영이었으며, 아나스타샤가 찍은 사진집은 후에 정리되어 책으로 발간되기도 하였다. [[영어]]에도 능숙했고 [[시종]]들의 증언에 따르면 자수도 잘 놓았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키가 큰 [[언니]]들과 비교하면 체구가 작았다. 형제자매들은 모두 장신인데 본인은 단신이다. 발가락에 염증이 있었고 기관지염을 앓는 등, 잔병치레가 잦아 건강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고 한다. 혁명이 일어나고 유배생활을 할 땐 마리야를 제외한 다른 언니들과 함께 [[홍역]]을 앓기도 했다고. 건강한 체질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몹시 허약했던 남동생 [[알렉세이 니콜라예비치 황태자|알렉세이]]와 잘 어울렸던 듯하다. 아나스타샤는 비록 몸은 허약했어도 장난기가 많아서 바로 위의 [[언니]]인 [[마리야 니콜라예브나 여대공|마리야]]를 늘상 골려먹었다고 한다. 아나스타샤와 마리야가 서로 친한 것처럼, 첫째 언니 [[올가 니콜라예브나 여대공|올가]]와 둘째 언니 [[타티야나 니콜라예브나 여대공|타티야나]]도 서로 가장 친했다. 올가와 타티야나는 big pair, 마리야와 아나스타샤는 little pair이라고 묶여 불렸을 정도. 마리야는 알면서도 아나스타샤에게 당해 주었다고 하니, 자매 간의 깊은 우애를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자매들끼리 눈싸움을 할 때 아나스타샤가 재미삼아 돌멩이를 넣은 눈덩이를 타티야나에게 던진 적도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저 눈덩이에 정통으로 맞은 타티야나가 기절한 일이 있었다. 이때 아나스타샤는 충격을 받아 울었고 이후 심한 장난을 자제하기 시작했다. 또한 [[남동생]]인 [[알렉세이 니콜라예비치 황태자|알렉세이]]와 내기를 해서 이기고는, 알렉세이가 분개하는 모습을 즐기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알렉세이가 울상을 지으면 일부러 져 주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짖궂고 활기찬 말썽쟁이였으며 연기하는 재능이 배우처럼 뛰어나면서도 재치 있었다. 황실 의사에 의하면 아나스타샤가 말썽 부리는 분야에선 천재적이었고 하인들을 넘어뜨리거나, 교사들에게 장난을 치는 일은 일상에다 나무 위에 올라가 내려오지 않았다고도 한다. 자신과 함께 놀던 7촌 니나 대공녀[* [[그리스와 덴마크의 마리아|마리야 게오르기예브나 대공비]]의 두 딸들인 니나와 크세니야 자매 중 장녀.]가 자신보다 키가 큰 게 분해서 니나를 속이거나 발로 차고 할퀴기도 했다. 그러나 부지런하고 마음씨 착한 일면도 있어서 언니들과 동생과 매우 사이가 좋았다. 1차 세계 대전 당시 부상병들을 위문하며 말동무가 되주기도 했으며, 자선하는 것도 좋아했다고 한다. 러시아 혁명 이후 감금 생활을 할 때는 언니들과 함께 연극을 해서 부모와 측근들을 웃겨 주려 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장난기가 많아서 그랬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남아있는 사진들을 보면 어째 황녀답지 않은 [[얼굴개그|괴악한 표정]]을 지은 사진이 많다.(...)[[http://blog.naver.com/rkdekgml92/130018103612|#]] 그리고 좀 충공깽한 사실이지만 [[흡연자]]였다. 실제로 보란 듯이 [[담배]]를 피우는 사진도 여럿 남아 있다.[[http://www.theromanovfamily.com/wp-content/uploads/2015/10/44.jpg|1]], [[http://www.theromanovfamily.com/wp-content/uploads/2015/10/33.jpg|2]], [[http://www.theromanovfamily.com/wp-content/uploads/2015/10/13.jpg|3]] 사진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은 모두 아나스타샤. 물론 당시에는 미성년자의 흡연이 몸에 나쁘다는 인식이 없었기 때문에 그 때 기준으로는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그리고 앞에 담배가 몸에 나쁘다는 인식이 없었다는 대목에서 짐작했을 수 있겠지만, [[니콜라이 2세]] [[헤센의 알릭스|부부]]는 물론이고 언니인 [[올가 니콜라예브나 여대공|올가]], [[타티야나 니콜라예브나 여대공|타티야나]], [[마리야 니콜라예브나 여대공|마리야]]와 심지어 [[알렉세이 니콜라예비치 황태자|알렉세이]]까지 모두 흡연자였다. 장녀인 올가의 일기를 보면 담배를 피웠다는 기록이 곳곳에 남아있다.[* [[흡연]]이 미성년자의 성장에 악영향을 준다는 인식이 없었던 건 동양에서도 매한가지였다. [[한국]]만 해도 [[광해군]]의 치세 때 [[서당]]에서 학동들이 훈장과 맞담배를 태웠다는 기록이 있기도 하고, [[조선]]시대 [[궁녀]]들의 예법에서 어린 궁녀들이 자신들이 모시는 선배 궁녀들로부터 [[담배]]를 배울 때 눈 앞에 별빛이 아른거릴 때까지 흡연을 해야 했다는(...), 현대 기준으로 [[충공깽]]스러운 기록들이 꽤 있다.] 당장 마지막 사진은 아버지 [[니콜라이 2세]]가 딸 아나스타샤에게 담뱃불을 붙여주려는 모습을 찍은 건데 딸이 흡연하는 걸 면전에서 보고도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다. [[러시아 혁명]]이라는 시대의 희생자가 되지 않았더라면, 평범한 황녀이자 우애 깊은 가족으로 평온한 삶을 누렸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